리뷰인터뷰

뜨문뜨문 쓴다. 신간도서 리뷰~ 오늘은 [캐셔로]닷!

더푸른하늘 2017. 4. 6. 23:01

뜨문뜨문 쓰는.. -_-;
팬더찡의 오늘의 만화리뷰!

제목 : 캐셔로
작가 : team befar...

출판 : 2017년 3월 15일


cash+hero의 합성어라는 제목은 둘째치고,
동네 슈퍼히어로를 등장시키는 이 만화에
DAUM은 2015년에 온라인만화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여했다.
동네 히어로? 주먹잘쓰고 싸움잘하는 그런 히어로가 아니다.



이 만화는 히어로로서, 평화를 위협하는 슈퍼빌런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고 악당과 싸우는 그런 히어로들이 아니다.
슈퍼파워가 있으나..
참 애처롭다.
사는게 힘들다.
그런 와중에 주변에 위험에 처한 일반사람들을 돕는다.




참 우리나라의 환경에 걸맞는 히어로가 아닐수가 없다.

돈, 술, 사랑.. 사람이 사는데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사는 인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틀림없는
이 세가지 요소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이 재미있다.


여기 나오는 히어로는 특징이자 약점인 능력이 하나씩 있다.
어떠한 조건이 갖춰지면, 특수능력으로 힘이 세진다.
하지만 그 조건이 참 열악하면서 애처롭다.


돈이 있어야 힘이 세지기도하고,
술을 마셔야 힘이세지기도하고,
사랑을 해야 힘이 세지기도 한다.


물론 각자 다른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내는 이야기다.
큰 에피소드 없이 자잘한 일상생활이 에피소드가 되는
이 만화는 힘이나 영웅의 활약에 초점이 맞춰진
서구 히어로 만화와는 달리 생활밀착형이다.
미국이였다면, 스파이더맨과 잘 어울렸을 것 같은
이 사람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그런 만화이다.



그림 퀄리티도 괜찮고, 사이사이에 유머도 내스타일이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에 대한 관계도 깊이 있게 생각한
흔적이 보여서, 새로운 형태의 히어로 만화를 찾는 분들에게,
그리고 유머와 따뜻한 사람내음 나는 만화를
보고싶어할 분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보고나서 생각을 하게 하는 만화, 울림이 있는 만화라고
생각하며 간단하게 리뷰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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